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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액션과 코미디, 그리고 반전이 더 해진 코믹 액션 블록버스터 '오케이 마담'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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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메가폰을 잡은 이철하 감독은 "'오케이 마담'이라는 말을 듣고 나서 떠오르는 단어가 있자면, 많은 분들이 영화 '예스 마담'을 떠올리신다. 중학교 때 홍콩 영화를 굉장히 좋아했다. 그때 양자경 주연의 액션 영화 '예스마담'을 좋아한다. 이번 영화 제목을 고민하다가, 신나게 예전 액션 영화를 부활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제목을 짓게 됐다"며 영화 타이틀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처음 기획된 시나리오를 받고 고민이 많았다. 요리할 거리가 많은데 어떻게 좋은 영화로 만들 수 있을까 싶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편견을 바꿔보는 계기를 만들어줄 수 있는 큰 청사진을 그리고 웃음과 반전을 줄 수 있는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며 "우리 영화는 처음부터 러닝타임을 생각했다. 끊임없이 롤러코스터처럼 웃음과 반전이 몰아칠 수 있게 고려하면서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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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의 철부지 남편이자 컴퓨터 박사 석환 역의 박성웅은 앞서 '내안의 그놈'이나 '검사외전'의 코미디 연기와는 또 다른 결의 연기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그는 "'이전 작품에서는 혼자서 코미디 연기하는게 많았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엄정화 배우와 함께 팀플레이를 하는게 많아서 편했다. 너무 잘 받아주셔서 정말 연기를 하지 않고 있는 것 처럼 편했다. 정말 이번 '오케이 마담' 촬영은 팀플레이로 촬영하는 게 많아서 행복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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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 철승 역을 맡아 스크린 첫 악역에 도전하는 이상윤은 "제안을 해주신 영화사 대표님과 감독님이 전작 '날 보러 와요'와 함께 작업을 했던 분인데, 저를 믿고 그때와 정반대의 역할을 제안해주셨다. 실제로도 이런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니즈도 있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문제를 좀 만들고 싶었다. 매번 문제에 휘말리는 역을 했는데, 문제를 만들면 행복할 줄 알았다. 문제 안에서 괴로워만 하다가 문제를 만들면 재미있지 않을까 했는데, 진짜 재미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구박덩어리인 항공사 신입 승무원 현민 역을 맡은 배정남은 "허당끼도 있는 캐릭터이지만 저는 진지했다.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는 재미와 웃음이 있는 캐릭터다"고 극중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저는 진지하면 다른 사람들이 웃더라. 그렇기 때문에 진지함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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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케이 마담'은 '날 보러와요'(2015), '폐가'(2010), '사랑따윈 필요없어'(2006) 등은 연출한 이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등이 출연한다. 8월 중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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