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김우빈이 오늘(16일) 32번째 생일을 맞이한 가운데 팬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16일 김우빈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Happy Birthday to Woobin♥. 우리 우빈이 하고픈 거 다 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이날 32번째 생일을 맞은 김우빈이 소속사 식구들이 선물한 케이크를 들고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짓고 있다. 모자를 쓰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보인 김우빈은 한층 더 어려진 듯한 모습을 뽐냈다.
특히 김우빈은 한 층 더 건강해진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흐믓한 미소를 자아냈다.
팬들은 "건강하게 돌아와서 고맙다", "더 건강해 보인다", "이제 걱정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우빈은 지난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김우빈은 직접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글에서 김우빈은 "여러분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 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 소식을 전하고 싶었지만 치료를 받고 몸을 추스르느라 7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현재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 체력이 좋아지고 있다. 다만 다시 인사드리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고 건강 상태를 밝혔다. 특히 그는 "어느 날 아무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다"며 완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김우빈은 약물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꾸준히 받은 끝에 2년 6개월 만에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 2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강해진 모습을 공개했고, 이후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나며 본격적인 활동 복귀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