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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연봉 1위"…'아는형님' 김연경, "中리그서 '원하는 대로 주겠다'며 백지수표 줘"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7-18 21:46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전세계 1위다운 '연봉 클래스'를 자랑했다.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배구 선수 김연경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김영철은 "김연경 선수가 대단한게 런던 올림픽 당시 세계 4위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그해 배구 MVP는 김연경 선수가 차지했다"며 김연경 선수의 팬임을 자처했다.

김연경 선수의 미담은 계속됐다. 유럽에서 한국 리그로 들어오면서 "나머지 선수들 연봉 다 주고 남은 것 받겠다"고 선언했던 것. 구단들의 재정적 안정성을 위한 제도에 자신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다른 선수들을 위해 연봉을 스스로 깎았다. 김연경은 "해외에서는 원래 연봉을 받을 수 있지만 한국이 제일 안전하고 컨디션 최적화됐다고 생각해서 한국에 들어오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전 세계 연봉탑 김연경은 관련 질문에 "중국 구단주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터키 리그가 전 세계에서 유명하기 때문에 가겠다고 말하자 중국 구단주가 '얼마를 받던 더 주겠다'고 했다. 터키 리그와 경쟁이 자꾸 붙자 중국에서 백지 수표를 주며 '원하는 연봉을 적어라'라고 하더라"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연경은 "지금 언론에 나온 그 이상이다. 내년에는 더 달라는 말이다. 내년에는 더 최고로 받아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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