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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미운우리새끼'가 20%에 육박하는 최고 시청률을 선보이며 일요일 밤 최강 예능의 입지를 굳혔다.
풍수지리 맹신자 오민석은 지난번 자신의 집 인테리어에 도움을 준 이상민 집을방문해 본격 수맥 찾기에 나섰다. 민석은 수맥봉을 이리저리 집안에 대본 후 "침대 쪽을 보완해야 잠을 개운하게 잘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쿠킹호일을 사오면서 1등이 42번이나 당첨된 복권 명당에 가서 복권을 사러가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로또가 당첨되는 꿈을 꾸며 "그럼 미우새 팀에도 당첨금을 나눠줘야하나"며 즐거운 상상으로 웃음을 주었다.
배우 이태성의 집에는 트로트 신동 임도형이 찾아와 트로트 가수가 꿈이 이태성아들 한승이를 위해 트로트 강의를 펼쳤다. 도형은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한승이의 눈높이에 맞춰 족집게 강의를 해줘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여기에 더 두 사람은 초딩임에도 어른 입맛인 '선짓국' 먹방을 선보이며 미래 여자 친구에 대한 솔직한 고민 토크를 펼쳐 귀여움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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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19.7%까지 최고 시청률을 끌어낸 장본인은 지난 주에 이어 탁궁 커플인 탁재훈,이상민과 유유짠종 커플인 임원희, 정석용이었다. 당구 내기에서 진 탁재훈, 이상민은 임원희가 "제주도에 와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며 큰 공에 사람이 들어가서 구르는 놀이공원으로 안내했다.
안개가 자욱히 낀 빅볼 랜드에서 임원희와 정석용이 먼저 도전했다. 공이 굴러가면서 두 사람의 비명 소리가 들려오자 이상민은 "공이 안개 속으로 사라지니까 더 무섭다"며 두려워하는가 하면 탁재훈은 "이걸 왜 하는거냐"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체험이 끝난 임원희와 정석용은 "재훈이 형 화내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했다. 이어 공에 들어간 탁재훈, 이상민은 잔뜩 긴장한 채 특유의 투덜투덜을 선보였다. 네 사람의 안개 속 빅볼 체험은 긴장감을 안겨주며 이날 19.7%까지 분당 최고 시청률을 장식했다.
SBS '미운우리새끼'는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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