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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편의점 샛별이' 지창욱에게 김유정이 '알바생'에서 '특별한 사람'으로 스며들기 시작했다.
최대현이 준비한 것은 또 있었다. 정샛별 몰래 커플티 유니폼을 맞춘 것. 정샛별은 커플티라 우기며 좋아했고, 최대현은 유니폼이라 정정하면서도 좋아하는 정샛별을 보며 뿌듯해했다. 정샛별은 이러한 최대현에게 "왜 특별대우를 해주냐" 질문했다. 최대현은 저도 모르게 툭 튀어나온 말 "특별한 사람"을 "특별한 사원"으로 정정했지만, 어느새 정샛별을 '특별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최대현의 속마음이 드러나 설렘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최대현의 편의점 종로 신성점이 본사 홍보영상 촬영지로 정해졌다. 편의점 광고모델이자 정샛별의 친구인 강지욱의 선택이었다. 최대현은 이를 알리러 온 본사 홍보이사이자 전 여자친구 유연주(한선화 분)과 마주하게 됐다. 어색한 분위기 속 최대현은 정샛별과 상의해보겠다는 말로 선을 그었고, 정샛별은 자신의 결정이 중요하다는 최대현의 말에 또 한번 감동했다.
새로운 삼각관계는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나한테도 기회가 왔다"며 이별한 최대현에게 직진하는 정샛별, 그런 정샛별을 특별한 사람으로 의식하기 시작한 최대현, 그리고 최대현의 앞에서 정샛별을 좋아한다고 선언한 강지욱. 정샛별을 사이에 두고 묘한 기싸움을 펼치는 두 남자의 엔딩으로 로맨스 긴장감은 한껏 치솟아 올랐다.
과연 강지욱의 도발이 최대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최대현이 정샛별을 향한 마음을 자각하는 계기가 될지, 다음 방송이 더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12회는 오늘(25일) 밤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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