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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트롯 여신 송가인이 조카들을 공개했다.
배우고 싶은 노래로 송가인의 '한 많은 대동강'을 선택한 조카들. 이에 송가인의 원포인트 레슨이 시작됐다. 송가인은 감정을 넣어서 노래를 불러보자고 가르쳐줬고, 다섯 살 은호는 '한 많은 대동강'의 슬픈 감정을 자신만의 언어로 해석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노래 레슨에서도 웃음 퍼레이드는 계속됐다. 빨리 노래를 하고 싶은 은호는 형의 파트도 부르려고 했고, 자신의 차례에도 의욕에 앞서 파트 실수를 하기도 했다. 그래도 덜 영글은 혀로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워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은호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은호의 얼마 전(?) 요동성 전투 이야기는 오직 형 한서만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진지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는 은호의 모습에 송가인은 물론 시청자들도 빠져들었다. 은호가 열심히 말해도 송가인이 못 알아듣자 잠깐 삐칠 뻔도 했지만, 고구려가 당나라에 1 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는 역사 지식을 안기며 마무리됐다.
송가인이 왜 조카 바보가 됐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서와 은호가 만드는 웃음바다에 시청자들도 푹 빠져들었다. 이토록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은 일요일 밤 안방에 청정한 웃음을 전달한다. 앞으로는 또 어떤 아이들이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를 웃게 만들지 기다려진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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