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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아이돌 명가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4남매가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궜다.
이후 격정의 퀴즈 서바이벌이 본격화되고 '펜타비'와 '큐브걸'은 뜨겁게 폭발하는 승부욕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퀴즈 대결, 팀 케미를 폭발시키며 재미 포텐을 제대로 터뜨렸다. 특히 단계를 거듭할수록 펼쳐지는 연이은 반전은 이유 없이 빠져들게 만드는 미친 몰입도를 보여주며 시청자를 자석처럼 끌어당겼다.
무엇보다 '펜타비'의 팀장 비투비 은광은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방송에 복귀한 군필돌. 방송 내내 흥 게이지를 폭발시키며 MC 정형돈, 장성규와 스튜디오를 쥐락펴락했고, 장성규는 은광의 깨알 같은 적재적소 리액션에 엄지를 치켜세우며 "정말 열심히 한다. 최고"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더욱이 은광은 올해 데뷔 9년차로 아이돌계 대선배이자 화석 같은 존재. 이에 은광은 함께 출연한 후배 글로벌 아이돌들과의 거리를 좁히고자 무대를 활보하며 예능감을 뽐내는가 하면, 1라운드부터 MC가 내는 문제의 정답을 모조리 맞히는 원샷원킬 실력으로 현장의 모두를 놀라게 하는 등 안방극장에 유쾌한 빅재미를 선사했다.
이 날의 백미는 '날씨와 연관된 단어 찾기'. '색바람', '채찍비' 등 제시된 20개 단어 중 국어사전에 등록된 날씨 연관 단어를 찾아야 우승하는 대결로 '펜타비' 팀의 유토가 '색바람', '채찍비', '된마파람', '찌물쿠다'를 연이어 선택했지만 결국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후 '큐브걸'의 (여자)아이들 수진이 '억수, '푹하다', '웅신하다', '불가물'을 선택했지만 결국 10개 중 7개가 남은 상황에서 탈락했고, '펜타비'와 '큐브걸' 팀이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쫀쫀한 우애를 과시했다.
이 날은 특히 지난 1회 과채(과일+채소) 연관 단어에 이어 "허우룩하다", "을씨년스럽다", "달보드레하다" 등 날씨 관련 단어들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온?오프라인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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