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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최진희가 어머니를 잃은 충격으로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힘든 시간을 견딘 최진희의 아버지는 2007년 별세했다. 이후 1년 후에는 어머니도 세상을 떠나며 최진희는 깊은 슬픔에 빠지게 됐다. 특히 아버지를 평생 돌봐왔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한 때문에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는 최진희는 "평생 아버지를 병간호하고, 자식 여섯을 먹이고 키우고, 한 여자의 인생이라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 불쌍한 것은 어떻게 말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매일을 울었다는 최진희는 결국 너무 많이 울어서 목소리가 안 나올 정도였다고. 최진희는 성대 이상으로 말하는 것도 힘든 상태가 됐었다며 "구안와사도 왔다. 얼굴이 완전히 돌아가서 한 달간 집 밖을 못 나왔다. 나중에는 신종플루와 신우신염도 같이 와서 패혈증까지 갔다 왔다. 그때는 119에 실려 가는 것도 모를 정도였다. 14시간 동안 의식이 없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최진희는 점차 회복했고, 남편과 2년간 자연 속에서 지내며 말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고. 그는 "노래를 못하는 동안 산에 밤 주우러 다니고, 들로 쑥 캐러 다녔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내며 안방에 감동을 안겼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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