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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하지원이 휴먼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 JK필름 제작)에서 어른 승이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2020 힐링 무비 '담보'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 하지원은 극 중 '담보'에서 '보물'로 잘 자란 어른 승이 역을 맡았다. 특히 담보를 맡게 된 두 아저씨를 연기한 성동일, 김희원과 함께 특유의 밀도 높은 감정 연기와 케미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밝힌 하지원은 "'담보'를 보면서 관객들도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영화"라며 주저 없이 '담보'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어떤 역할이든 연구와 연습을 거듭하며 캐릭터와 혼연일체를 이루는 하지원은 어렸을 때부터 두석(성동일), 종배(김희원)와 함께 자란 어른 승이가 그들에게 친근감을 느껴야 한다고 판단, 틈틈이 9살 승이(박소이) 역을 맡은 박소이의 촬영분을 보며 감정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하지원이 세심하게 빚어낸 캐릭터 승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와 그의 후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아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등이 출연하고 '하모니'의 강대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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