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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여름 텐트폴 개봉작 중 최단 기간(5일) 200만 돌파에 성공한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가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뿐만 아니라 스크린을 사로잡으며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인 신 스틸러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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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발생하는 충격적인 납치 사건의 중심에는 영주 역의 최희서가 있다. '박열' '옥자' 등 다양한 작품으로 인상 깊은 존재감을 선보여온 최희서는 강단 있으면서도 따뜻한 매력으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활약한다. 최희서가 연기한 영주는 초반부 인남이 방콕에 갈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과거의 인연이다.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과 눈을 사로잡는 완벽한 연기로 인남과 영주가 어떤 사연을 지니고 있을 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특히 이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최희서 만의 감정 연기로 절절한 감성을 표현해내며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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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의 첫째 아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오대환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스크린 신 스틸러 라인업을 완성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오대환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태국 현지의 부동산 중개업자이자 한종수 역을 맡았다. 한종수는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로 태국 교민들에게 부동산 사기를 저지르는 악역으로 등장한다. 인남과 함께 등장하는 예고편의 짧은 장면 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만큼, 영화 속 그의 열연에 이목이 집중된다.
황정민은 "관객 분들이 영화를 보시면 느끼실 거다. 단 한 명도 연기에 구멍이 없다. 서로 각자 자리에서 너무 잘해주어서 함께 하며 행복했다"고 밝히기도 할 만큼 열연을 펼친 신 스틸러 라인업 외에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빼놓을 수 없는 열연 배우들이 존재한다. 바로 일본과 태국 현지 배우들의 활약. 황정민과 이정재는 액션합을 함께 맞춘 태국 현지 배우들에 대해 "말을 하지 않아도 통했다. 우리가 원하는 동작과 액션의 합을 연습을 통해 꾸준히 맞췄다"고 밝히며 완벽 호흡을 자랑하는 액션의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남자와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최희서, 박명훈 등이 출연했고 '오피스'의 홍원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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