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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양팡, 뒷광고 논란→도 넘은 악플세례…"반성하며 살 것"[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8-10 21:5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유튜버 양팡이 뒷광고 논란에 사과했다.

양팡은 10일 자신의 유튜브에 '평생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라는 7분 분량의 영상에서 입장을 전했다.

양팡은 "이전에 사과문과 영상을 통해 회사와 상의해 사죄의 마음을 담아 입장을 전달했으나 그것만으로는 시청자분들의 실망에 대한 사죄와 반성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어 오늘 오롯이 저의 진정성 어린 마음을 담아 사과문을 작성해보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송에서 보여진 부끄러운 모습에 사과드린다. 방송을 하면서 시청자분들과 약속했던 항상 솔직하고 진실성 있게 다가가려 했던 저의 모습은 제 잘못된 행동들로 인해 신뢰까지 깨트리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최근 광고 방송을 진행하면서 시청자분들께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단지 콘티를 기획하면서 오로지 젯거리나 극적인 연출만 신경 썼다. 그러는 과정 중에 광고가 아니라는 거짓말도 했고 마치 급작스럽게 일어난 상황처럼 연출해 혼란을 드렸다"라고 사과했다.

또 "제가 저지른 잘못들에 대해선 쉽게 용서받을 수도, 다시 돌이킬 수도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기에 더욱 시청자분들께 사죄드리고 반성하겠다. 모든 일이 제 선택이고 제 잘못된 행동이었기에 더이상의 해명이나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팡은 "모든 잘못에 책임을 지고 부산시 홍보대사도 내려놓고 반성하며 살겠다. 잘못을 깊이 깨닫고 진심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했다.


케이블 TV 방송에서 언급한 푸마광고에 대해선 "당시 촬영 전 제작진 측에 대본을 검토하며 푸마광고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고 제외시켜달라고 부탁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촬영을 강행한 제 잘못이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이 더욱 오해를 하시고 상처를 입으셨을 것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양팡의 친언니 금지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떤 이야기라도 듣겠다. 사과문은 정말 죄송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서 적었다. 그 짧은 글로 모든 게 해결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제기해주신 의문을 피하지 않고 풀어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댓글과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보내주는 내용을 최대한 확인하고 있는데, 사실 클릭하기가 무섭다"라며 "지나친 욕설과 부모님 욕, 인신공격은 조금만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양팡은 일부 영상물에 유료광고 표기를 누락했다는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뼈저리게 반성하고 뉘우치겠다"라며 두 차례에 걸쳐 사과 및 반성문을 게재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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