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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도봉구 창동 골목'이 NEW 메뉴들로 새로운 탄생을 예고했다.
1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5번째 골목 '도봉구 창동 골목' 두 번째 편이 공개됐다.
일주일 후, 사장님은 백종원에게 일주일간 연구한 NEW메뉴를 선보였다. 미트볼파스타를 맛 본 백종원은 "완자 맛이난다. 깻잎을 넣었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파슬리 대신 깻잎을 넣어봤다"고 답했다. 뭔가 아쉬운 백종원은 미트볼파스타를 가지고 피자집에서 솔루션 중인 파브리치오 셰프를 찾아갔다. 파브리치오 셰프가 문제점을 정확하게 지적하자, 백종원은 파스타집으로도 그를 출동 시켰다.
또 하나의 새로운 메뉴는 아란치니를 올린 토마토 파스타다. 하지만 크림 커리 아란치니가 토마토와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토마토 파스타와 크림파스타 각각에 아란치니를 올려 서당개협회 2MC의 의견을 물었다. 2MC는 각각의 파스타를 선택하며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이에 백종원은 "아란치니는 만들어두고 올리는 거니까 두 가지 다 팔면 되겠다"며 결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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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머치토핑의 부조화를 지적받은 'NO배달피자집'을 찾은 백종원은 사장님의 피자 개선을 위해 이탈리아 출신 파브리치오 셰프를 투입시켰다. 파브리치오 셰프는 피자집을 찾아 맛을 본 후 해결 방안을 가지고 다시 방문했다.
파브리치오 셰프는 피자의 본고장 이탈리아의 정통 토마토 소스부터 토핑 꿀팁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모두가 상상치 못한 신메뉴 '참치피자'까지 전수했다. 백종원은 "우리에겐 '참치피자'가 낯설어도 이탈리아 사람들은 많이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흑미 도우가 아닌 기본 도우를 사용, 직접 만든 토마토 소스를 사용했다. 또한 치즈를 먼저 뿌린 후 토핑을 넣는 파브리치오 셰프의 꿀팁을 사용했다. 특히 사장님은 첫 만남 이후 하루도 빠짐 없이 연습한 일지를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참치피자를 시식한 백종원은 "이탈리아인데?", "소스만 올려도 맛있다"라며 180도 달라진 피자 맛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서당개협회' 2MC의 의견을 얻기 위해 상황실로 참치피자를 배달했고, 김성주와 정인선은 "맛있다", "참치인지 모르겠다", "담백함이 부담스럽지 않다", "40대 이상인 분들도 좋아할 맛이다"라며 인정했다. 또한 소스에 치즈만 올린 피자도 "소스가 맛있다"며 극찬했다. 이에 백종원은 "기존 메뉴 다 없애고, 두가지 피자에 하나만 더 추가하자"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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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사장님들은 첫 방문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종원에게 지적받았던 밑간 개선은 물론, 닭과 반죽을 따로 보관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사장님들은 백종원 대표의 영상을 참고해 스스로 변화해 나갔다. 이에 백종원은 "습득력이 좋다"면서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또한 '개성 없는 맛'이라는 평가를 받은 후, 일주일간의 노력 끝에 업그레이드한 기존 마늘간장을 포함해 총 4종의 소스를 선보였다. 백종원은 업그레이드 된 마늘간장 소스에 "훨씬 좋아졌다"면서 "직접 마늘을 구매해 갈아서 쓰는게 더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하지만 새롭게 만든 우유카레 소스에는 "안 어울린다. 굳이 먹진 않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일주일 만에 이 정도 감을 잡았다면, 닭강정 잘 하는 집이 될 수 있다"고 칭찬한 백종원은 밑간의 미세한 조정과 크기 변화, 마늘간장 소스 보완, 닭을 튀긴 후 식히는 타이밍 등의 과제를 남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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