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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촌놈' 이범수X한효주, 추억 투어 마무리…'청주 셀럽' 김강훈과 닭백숙 먹방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8-17 00:2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서울촌놈' 한효주와 이범수가 추억의 게임으로 청주 투어를 마쳤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촌놈'에서는 이범수, 한효주와 함께 청주로 향한 차태현, 이승기 모습이 그려졌다.

동네 투어를 마친 후 다시 모인 네 사람. 네 사람이 모인 곳은 이승기도 알고 있는 한효주의 추억의 외식 장소였다.

한효주의 친구들도 모였다. 패널들은 학창시절 한효주에 대해 물었고, 친구들은 "예쁘다기 보단 잘생겼다. 체육을 진짜 잘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중학생이지만 대학생들한테 대시를 받았다. 벚꽃놀이가면 대학생인 줄 알았다"고 한효주의 미모를 인정했다. 이에 이승기는 "노안이었나?"라고 장난쳤고, 한효주는 "약간 노안이었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한효주 동창이 모이자 PD는 새로운 제안을 했다. 남성 팀, 여성 팀으로 나눠 저녁 복불복을 하자는 것. 대결 종목은 제시어에 맞춰 선착순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치열한 접전이 이뤄지는 가운데 이범수는 아무도 모르는 고전곡을 계속 불러 웃음을 안겼다. 한효주의 친구들은 동요에 강세를 보이며 저녁 대전에서 승리했다.


한효주가 친구들과 냉삼 양념 불고기를 즐길 동안 이범수, 이승기, 차태현은 편의점 음식을 한 가득 사왔다. 한효주는 이범수를 위해 한 쌈을 싸줬고, 이범수는 "진짜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어 한효주는 차태현에게도 쌈을 싸줬지만 차태현은 이범수에게 양보했다. 쌈을 계속 바라보면서도 에둘러 거절한 이범수는 "충청도 사람들이 원래 이런다"며 차태현의 쌈을 받아 먹었다.

다음날, 네 사람은 모닝 커피를 마시러 카페로 향했다. 네 사람이 향한 곳은 청주의 명소로 알려진 카페. 뷰가 아름다운 곳이었다. 이어 한효주와 이범수는 다음 장소인 상당산성에 대한 힌트를 줬고, 이범수는 "다 몇십년 만이다. 어딜 가든 몇십 년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뜨거운 아메리카노와 치즈빙수의 조합에 감탄한 후 드디어 상당산성으로 향했다. 어린 시절 왔던 추억이 되살아나는 곳에 네 사람은 단체 사진을 찍으며 풍경을 만끽했다.


제작진은 청주의 셀럽이 네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유해진, 애프터스쿨 나나 등 청주 출신 연예인을 언급하며 본 풍경은 네 사람을 또 한 번 감탄하게 했다.


유해진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들어간 식당엔 아역배우 김강훈이 있었다. 김강훈의 로컬푸드는 닭백숙. 차태현과 이승기는 "청주에서 제일 핫한 사람"이라고 김강훈을 칭했다. 청주에 거주 중인 김강훈은 현재 서울과 청주를 오가며 일을 한다고. 김강훈은 "서울 사람들은 학교 끝나고 평일 오디션에 갈 수 있는데 저는 학교를 빠져야 한다"고 부러워하면서도 "그래도 청주를 떠나긴 싫다"고 말해 한효주를 감동 받게 했다.

차태현과 이승기는 김강훈에게도 청주 화법에 대해 물었다. 김강훈 역시 약속을 잡을 때 확답을 안 한다고. 한효주와 이범수는 공감했지만 차태현과 이승기는 "이젠 청주 분들이 바뀌어야 하는 거 아니냐. 도대체 왜 그러냐"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에 앞서 '김강훈의 학력고사'가 열렸다. 김강훈이 배우는 교과서에 있는 문제를 네 명이 풀어야 한다. 첫 문제는 이범수가 맞혔다. 세 사람은 다음 문제를 기다렸지만 김강훈은 "다음 문제는 좀 먹으면서 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강훈은 식사 도중 불시에 문제를 냈고, 이승기는 마지막까지 남았다.

마지막 문제는 김강훈의 고민. 김강훈의 고민은 꿈이 너무 많아서 없는 것이었다. 김강훈은 "야구선수도, 축구선수도 하고 싶고 건축설계사도 되고 싶다"고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했다.


다음 코스는 상단산성 외곽길 걷기 투어. 이번 성곽 투어 역시 일부 인원만 참가한다. 이범수와 성곽 투어를 동행할 인원을 뽑기 위해 양팀은 두 게임을 선정했다. 한효주, 이승기, 차태현은 신조어퀴즈와 참참참 게임을, 이범수는 20세기 게임인 발음 게임과 묵찌빠+손바닥 치기를 선정했다.

이승기가 뽑은 게임은 참참참. 이승기는 자신 있게 도전했지만 '게임 황제'의 심리전에 말려들어 패배했다. 차태현이 뽑은 게임은 '탕수육 게임'을 변형한 토마토 게임. 이번 게임도 이범수의 승리였다.

마지막 주자는 한효주. 한효주는 이범수가 픽한 묵찌빠+손바닥 치기 게임을 선택했다. 룰은 장황했지만 게임은 한효주의 승리로 싱겁게 끝났다. 이로써 한효주는 빠른 퇴근을 하게 됐지만 무언가 찜찜한 듯했다.

한효주는 "진짜 이렇게 가냐"고 말했고, 차태현과 이승기는 "우린 같이 가줄 수 없다. 우린 원래 이렇게 끝난다"고 한효주를 보냈다. 한효주는 "서울 사람 매정하다"며 아쉬운 발걸음을 뗐다.

wjlee@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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