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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JTBC '사생활'이 프로 사기꾼이자 불타는 야망남 김영민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사기의 세계'에서 선보일 피도 눈물도 없는 파격 변신에 기대를 증폭시킨다.
오늘(18일) 공개된 스틸컷은 이와 같은 재욱의 반전 캐릭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다정하고 부드러운 얼굴 속엔, 의중을 알 수 없는 표정, 상대를 꿰뚫어 보는 듯한 매서운 눈빛,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단단한 아우라를 가지고 있기 때문.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무표정 뒤에 숨긴 가슴 속 뜨거운 야망은 무엇일까. 타인의 약점을 이용하게 된 그의 사연이 궁금해진다.
그간 JTBC '부부의 세계'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서 극과 극을 달리는 캐릭터로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준 김영민. 연이은 흥행 행진 속에서 섬세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뇌리에 박히는 씬 스틸러로 활약한 그가 '사생활'에서는 또 어떤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정복기 역의 김효진과의 케미 역시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대목.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사기의 세계'에서 업계 최고인 이들이 어떻게 비즈니스 파트너가 됐는지 또한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사생활'은 '대박', '사랑의 온도'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연출로 인정받은 남건 감독과 '무정도시', '아름다운 나의 신부'의 촘촘한 서사에 열광하는 마니아 팬층을 보유한 유성열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우리, 사랑했을까' 후속으로 오는 9월 16일(수)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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