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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비디오스타' 장광&미자 부녀와 양치승&김동은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미자는 박나래와의 남다른 우정도 뽐냈다. 미자는 "MBC 공채 개그맨이었다. 그만두고 방 밖을 안 나갔다. 그때 나래가 챙겨줬다. 술을 못 마시는 데 '언니는 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지금은 가장 좋은 친구가 술이다. 유튜브를 할 정도로 내 인생을 바꿔줬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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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은 첫 영화 데뷔작 영화 '도가니'로 전 국민의 분노를 샀다. 그는 "성우에서 배우로 터닝 포인트가 됐다"면서 "경쟁률이 800 대 1이었다"고 했다. 장광은 "딸도 집사람도 딱 보자마자 '아빠네, 당신이네'라고 확신이 들 정도였다"면서 "캐릭터 조건이 50대의 이중성 가진 얼굴, 연기력이 좋은 무명 배우, 결정적인건 대머리어야 한다고 적혀 있었다"며 웃었다.
그때 장광은 "나도 시사회 후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 노약자석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다녔다"면서 "다니던 교회에서도 쫓겨날 까 걱정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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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은 배우 김우빈, 방탄소년단 진, 배우 성훈 등 핫 바디 조물주다. 양치승은 "최근 우빈이가 전화가 왔다. 우빈이가 '방송에서 많이 봐서 계속 만나고 있는 것 같다'더라"면서 "완치됐고, 무리만 안 하면 괜찮은 걸로 알고 있다"며 김우빈의 근황을 전했다.
양치승은 최근 직원 임금 체불, 욕설 갑질 논란으로 오해를 받았다. 그는 "자기만 생각을 하고 올린거다. 그 친구도 잘 못 올렸구나 하고 글을 내렸다. 체육관에 와서 사과를 했다. 이틀 동안 일 했던 임금을 지급했다"면서 "지워지지 않은 글을 보고 악의적으로 유포했다. 실검을 이틀 동안 장악했다. 이후 방송, 광고가 잡혔었는데 다 취소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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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과 김동은은 서로에게 감동 받았던 일화를 떠올렸다.
양치승은 "직원들을 혼내면 윗 사람을 욕하지 않냐"면서 "동은이는 혼나도 나에 대해서 좋은 말을 많이 해 준다. '실수를 해도 우리 체육관을 떠나면 안 되겠구나' 생각이 됐다"고 했다.
또한 김동은은 "코로나19로 체육관을 휴점 했었다. 그때 오히려 급여를 더 줬다. 혼자 사는 친구들한테는 월세를 내줬다"면서 "평상시에도 직원들 옷도 사시고 밥도 매 끼니 다 사준다"고 했다.
또한 장광을 향한 딸 미자와 아내의 영상 편지도 공개됐다. 아내는 "그동안 가족들을 위해서 희생적으로 수고한 거 잘 알고 있다. 너무 미자한테 올인하는 게 서운할 때도 있었지만 얘는 얘고 당신한텐 나 밖에 없다"면서 "나한테 잘 해주세요"라고 했다. 그때 미자는 "다시 태어나도 아빠랑 결혼할거냐?"고 물었고, 엄마는 "안 할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미자는 "아빠라고만 불러도 눈물이 난다. 사랑해줘서 정말 고맙고 항상 당연한 것 처럼 생각해서 죄송하다"면서 "아빠 딸로 태어나서, 가족이서 행복하다. 사랑합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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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광은 딸을 위해 특별 무대를 준비했다. 장광은 '웨딩드레스'를 선곡, 진심 가득한 노래에 큰 환호가 쏟아졌다. 또한 김동은은 숨겨뒀던 춤 실력을 선보이며 환호를 받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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