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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놀라운 선배"..'옥문아들' 이희준, 손현주 미담 공개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9-02 08:3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희준이 선배 배우인 손현주와의 인연과 미담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손현주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희준은 이미 여러 차례 손현주를 롤모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던 바. 제작진이 준비한 손현주 관련 문제를 듣고 바로 정답을 알아채며 '손현주 팬'다운 면모를 뽐냈다. 문제는 바로 '명품 배우 손현주를 탄생시킨 한마디, 무명시절 연출자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었고 이희준은 "선배님이 제게 이야기해줬던 것과 관련이 있다"고 힌트를 주기도 했다.

이희준은 "연극을 하다가 처음 단막극을 하게 됐는데 선배님과 같이 했다. 제작발표회를 하는데 그런 걸 처음 해봤다. (기자들이) 저를 모르니까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한 시간 정도 지나고 난 뒤 손현주 선배님이 '기자 여러분 실수하시는 거다. 이희준이라는 배우는 대한민국에서 앞으로 어마어마하게 될 거다'고 하셨다. 너무 놀라웠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희준은 또 손현주의 미담을 끊임없이 공개했다. 그는 "(단막극 촬영을 할 때) 매니저도 없고 그런 상황이라 혼자 숙소에 있는데 '소주 한잔 하자'고 하시더라. 맛있는 걸 사주셨는데 둘 다 아침 6시에 촬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일찍 자야 했다"며 "조금 거나하게 취하셨는데 포장마차를 잠깐이라도 가야 한다고 하시더라. (포장마차에) 어젯밤 혼자 가셨다가 소주 한잔 하고, '내일도 올게요'라고 약속을 했던 거다. 그래서 잠깐이라도 가야 한다고 하셨던 거였다. '이분 진짜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작은 약속도 꼭 지키는 손현주의 인간성을 칭찬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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