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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과거 큰 사기 당할 뻔...물개 키운다고 자랑한 지인, 뉴스에 나왔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0-09-14 10:35 | 최종수정 2020-09-14 10:44




노홍철이 과거 큰 사기를 당할 뻔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9일 공개된 카카오TV 주식 예능 '개미는 오늘도 뚠뚠' 2화에서는 지난 1화에서 풀어낸 '노홍철 투자 연대기'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전문가는 노홍철과 딘딘, 김가영의 투자 실패 사연을 듣고 "다들 실패한 추억의 시작은 지인으로부터였다"며 "지인 중에서도 대표를 조심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지인을 통해 투자할 경우, 그 회사의 대표보다는 부장이나 과장 등 실무자들의 조언을 참고하라는 등 투자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들을 지적했다.

전문가들의 이야기들 듣던 노홍철은 "얘기를 듣다보니 예전일이 떠오른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과거 큰 사기 사건에 연루된 인물을 언급하며 "제가 운동 다니는데 같은 회원이었다. 제 과상이 좀 그런가 보다. 그 사람이 저한테 연락처를 물어보더라. '형 저희 집에 한 번 놀러오세요. 저희 집에 물개가 있어요'라고 했다. 집에 물개가 진짜 있더라. 안에 수영장도 있었다. 물고기를 던져주면 물개가 받아먹더라. 거기에 혹할 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날 미용실에 같이 가자고 하더라. '형이랑 같이 가면 하인 돼요' 이런 예기를 하더라. 냄새가 났다. 물개를 키우는데 컷트를 할인한다? 이상했다. 이후 이 사람을 뉴스에서 만났다. 나 큰일 날 뻔했다. 사기 당할 뻔했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지난 2016년 라디오 방송에서도 이 같은 사연을 털어 놓은 바 있었다.


당시 그는 투자자들을 속여 수백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를 언급하며 "제가 운동을 하러 다니는 데서 만났었다. 저한테 자기 집에서 물개를 키운다고 구경하러 한번 오라더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앞서 과거 TV방송에서도 이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다. 그는 당시 "아는 사람이 집에서 물개를 키운다. 물개 이름은 도라에몽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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