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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 설리의 친구 A씨가 2차 폭로에 나섰다.
A씨는 14일 자신의 SNS에 "진리는 떠났으니 우리 또한 진리한테 죄인인 것 안다. 그래서 아무 것도 할 생각 없었다. 우리는 가족 분들도 같은 생각일 거라 믿었다. 그런데 진리 오빠분이 최근까지도 진리 오빠라는 걸 이용해 팬들에게 연락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어머니께서도 방송에 나와 우리가 아는 사실과 다른 말들을 하시는 걸 보고 침묵만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에서는 설리의 모친이 출연, 최자와의 열애를 반대했다는 이유로 설리가 가족과 연을 끊었으며 최자와 결별한 충격으로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말해 파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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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온라인 상에서 일파만파 퍼지며 논란이 일자 A씨는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설리의 친오빠 최 모씨는 자신의 SNS에 "친구라면 잘못된 방향을 지적해줄 수 있는 게 진짜 친구다. 말 함부로 하지 마라"라고 A씨를 저격하고 나섰다. 그러다 돌연 14일 "지난 시간동안 동생 친구분들에게 일방적으로 폭력적인 태도로 대한 것, 많은 언쟁이 오가며 폭력적인 언행과 불순한 태도를 보인 점, 나로 인해 루머 확산이 조장된 사실을 방관했던 것, 동생 친구들에게 내비친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희 가족은 어느 순간부터 동생과 연락을 끊어온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오해들로 친구들에게 누명 아닌 누명을 씌우게끔 언행한 점 죄송하다. 그리고 동생을 팬분들 대중에게 받아왔던 관심을 악용하여 음란, 불순한 행동을 한 점 저의 불찰이고 짧은 생각으로 잘못된 행동들을 지속해왔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 반성하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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