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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수다맨'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개그맨 강성범이 해외에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지만, 강성범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
최근 연예기자 출신 김용호 씨는 20일 자신의 유튜브인 '연예부장'을 통해 강성범이 무대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의 VIP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강성범에 대한 여러 제보를 받았다. 과거 도박 전력은 물론, 다른 제보도 받고 있다"며 "오늘 한 번뿐 아니라 앞으로도 강성범과 관련한 방송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강성범은 "'음주운전을 했다, 마약을 했다' 다 사실무근이다. 공격을 해도 있는 얘기를 갖고 해야 하는데, 못됐다는 생각이 든다. 반대의 생각이 있는 분들은 그럴 수 있는데, 없는 사실을 갖고 공격하면 나쁜 거 아니냐. 0.218로 알코올 농도를 정확히 언급했는데 파보셔도 된다. 하지만 팔 게 없을 거다. 제 채널 댓글로도 많이 올러오더라. 마약 중독이니 이러는데 별의 것이 있다"고 말하며 재차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성범은 유튜브에서 시사 이슈 등을 다루는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현재 구독자는 20만명 이상. 김용호 씨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강성범은 유튜브를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강성범은 "오늘이나 내일 중 유튜브를 통해 전면 반박하겠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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