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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맑은 눈동자와 커다란 눈, 정말 하얀 피부와 상큼 발랄한 에너지. 이유비라는 이름을 들으면 아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들이 아닐까. 항상 싱그러운 미소와 밝은 에너지를 내뿜는 그를 만났다. 여전히 그는 밝은 미소와 에너지로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저절로 웃게 만들고 있었다.
이번 화보 촬영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돼서 정말 설렌다는 그. 에스닉한 무드의 원피스와 함께 자유를 갈망하는 듯한 히피의 느낌부터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빈티지 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도 완벽 소화했다. 마지막에는 시크하고 도도한 모습까지 선보이며 사랑스럽고 발랄한 모습과 상반되는 매력도 보여주었다. 평소 대중들이 본인에게 발랄한 모습을 원하지만 그 외의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싶다는 소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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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데뷔 10년 차인 그에게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지 않는지 묻자 "물론 알아봐 주는 분들이 있다.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다. 그렇지만 나를 알아봐 주시면 나도 반갑게 인사한다. 정말 감사하다. 내가 뭐라고(웃음). 관심 가져주시고 인사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그에게 인생 캐릭터에 대한 질문도 빠질 수 없었다. "KBS 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강초코 역할이 인생 캐릭터 같다. 정말 잊을 수 없다. 아직도 많이 사랑해주신다. 그리고 SBS '피노키오'와 영화 '스물'에서 맡았던 역할까지 이렇게 세 개가 사랑을 많이 받은 인생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연기자로서의 이유비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답했다.
촬영 내내 잡티 없이 뽀얀 피부를 자랑하던 그에게 피부 관리 방법을 물었다.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린다. 나는 트러블 피부에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다. 여기에 피부도 되게 얇아서 민감하다. 그래서 오일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쓴다. 피부는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뷰티 노하우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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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배우 백일섭과 단편 영화 '평양랭면'을 촬영한 이유비. 소감을 묻자 "정말 좋았다. 대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니 확실히 연기에 몰입감이 달랐다. 정말 너무 좋아서 대선배님들과 호흡을 더 맞춰보고 싶다. 배운 것도 정말 많고 현장 분위기 자체가 달랐다.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날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가진 이유비에게 다이어트는 어떻게 하는지 물었다. "평소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평소 친구들을 만나면 맛있게 먹는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듣는다. 그래서 친구들이 다이어트할 때 나를 안 만나준다(웃음). 평소 운동은 매일 한다. 근력 운동과 필라테스를 하고 단기 다이어트를 하는 편이다. 이렇게 스케줄이 있을 때 단기간에 관리하는 편이다"라며 다이어트 비법을 전수했다.
연기가 아닌 성악을 전공한 그는 음악에 대한 사랑도 남다를 것 같았다. "음악은 정말 매일, 그리고 온종일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음악은 내게 밥 같은 존재다. 밥은 하루에 한 번은 꼭 먹어야 하고 없으면 우울하다. 음악은 내게 밥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화보 촬영과 인터뷰 내내 털털한 모습을 보이던 이유비. 성격이 정말 좋다고 말하자 "이렇게 스케줄 할 때 많이 듣는 이야기가 '의외로 성격이 좋다'는 말이다. 내 성격이 그렇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보통 성격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런 말을 들으면 내가 평소에 얼마나 깍쟁이 같아 보이길래 저러나 싶다(웃음). 그렇지만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깍쟁이 같은 연기를 하면 되니까. 깍쟁이 같은 배우 찾고 있으면 내게 연락 달라"며 귀엽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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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이미지 이외에도 다양한 이미지 스펙트럼을 가진 이유비. 다양한 패션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는 것도 뷰티 프로그램에 도전한 것도 본인이 가진 모습을 꺼내 보여주기 위함이었다고. 앞으로 연기자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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