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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문가영이 전형적인 '뇌섹녀' 이미지로 대세행보를 걷고 있다.
문가영은 독일 카를스루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 시절에 가족과 함께 귀국해 독일어와 영어에 능통하다. 설민석은 이에 대해 설명하며 '지니어스'라고 표현하며 굉장히 많은 재능을 가진 연예계 대표 '뇌섹녀'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가영은 현장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드는가 하면, 한자도 척척 읽어내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역사서의 내용을 몰입감 있게 전달하는 등 엘리트다운 활약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한 발짝 물러나 설민석과 멤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배움의 자세가 훈훈함을 더했다. 또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부분을 짚어주거나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들을 설명하는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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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은 '여신강림'에서 쌩얼을 죽어도 들키기 싫어하는 메이크오버 여신 임주경 역을 맡았다. 임주경은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를 화장의 힘으로 극복하며 자존감을 회복해 나가는 인물로, 초긍정에너지를 지닌 해맑은 여고생이다.
문가영은 전작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도 인기 여배우 여하진 역을 맡아 미모와 연기력을 뽐낸 바 있다. 당시 당차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차세대 멜로퀸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11세에 아역배우부터 시작한 문가영은 이미 연기경력이 10년을 넘은 중견배우에 가깝다. 특히 2013년 KBS2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에서 막내딸 왕해박 역할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리고 성년이 돼서는 곧장 주연 대열에 들어서 '위대한 유혹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 등의 주연을 맡았고 승승장구 중이다. 하지만 그가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뇌섹녀' 이미지말고도 성장하는 연기력을 보여줘야한다. 항상 '신데렐라' 캐릭터를 연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웹툰으로 초대박을 터뜨린 작품 '여신강림'에서 문가영이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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