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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구미호를 모티브로 한 한국적인 슈퍼히어로물"
무엇보다 강신효 감독은 '구미호뎐' 기획 배경에 대해 "남녀노소 히어로물을 즐겨보는 시대에 한국적인 슈퍼히어로물을 구상하던 중 동양 문화권에 익숙한 구미호를 캐릭터로 이야기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고, 한우리 작가와 구미호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를 개발,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강신효 감독은 '작은 신의 아이들'부터 함께 하는 시사프로그램 작가 출신 한우리 작가에 대해 "풍부한 방송 경험을 통해 시청자의 니즈를 파악할 줄 알고, 무엇보다도 재미없는 대사나 씬을 용납하지 않는 방송관이 저와 통하는 지점이 있어 계속 작품을 같이 하고 있다"라며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더욱이 강신효 감독은 '구미호뎐' 연출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것으로 캐릭터의 신선함, 슈퍼히어로 액션, 전설 속 존재들이 살고 있다는 新 세계관의 표현 그리고 현실감을 베이스로 한 연기를 꼽았다.
그런가 하면 판타지물에 있어 중요한 부분인 CG는 영화 '마녀' CG를 작업했던 위지윅 스튜디오와 협업을 진행, 시청자가 원하는 포인트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액션은 드라마 '조선 총잡이', '미생' 등 다양한 작품에서 독특한 액션을 연출한 박주천 무술 감독과 협업해 와이어 액션, CG, 디지털 캐릭터 등을 통해 슈퍼히어로 액션을 구현,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는 것.
마지막으로 강신효 감독은 앞으로 만나게 될 '구미호뎐' 기대 포인트로 "주인공 이연의 거침없고 시원시원한 캐릭터 액션, 미술팀과 CG팀이 만들어낸 볼거리들, 인간은 아니나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을 거는 이연의 멜로를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주어진 운명을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고 죽을힘을 다해 맞서 싸우는 주인공들을 통해 안타까운 현실은 잠시 잊고 조금이나마 기운을 차릴 수 있는 드라마가 되면 좋겠다"라는 부탁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오는 10월 7일(수)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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