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 둘째 날 언니들은 전통문화체험을 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든다. 고즈넉한 한옥을 찾은 언니들은 저마다 고운 한복과 족두리로 사랑스럽고 단아한 매력을 과시한다. 또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떠들썩한 시간을 보내는데, 여기서 또 언니들의 전매특허(?) 승부욕이 불타올라 폭소를 자아낸다.
언니들은 팀을 나눠 다양한 전통놀이 대결을 벌인다. 거듭된 경기 속 열세에 몰린 박세리는 스스로 자신이 있다며 대왕 제기차기 종목을 직접 제안한다. 또 동생들이 "언니, 양말 벗으면 잘하시잖아요!"라며 '승부사' 맏언니를 응원하자, 박세리는 다급한(?) 심정으로 양말까지 벗고 맨발 투혼을 불사른다.
이는 마치 현역시절 박세리의 일명 '상록수 정신'이 돋보였던 명장면을 떠오르게 해 웃음을 안긴다. 1998년 US여자오픈 연장 18번 홀 도중 물에 빠진 공을 살리기 위해 양말을 벗고 들어가 샷을 날린 그 감격의 플레이를 재연한 것. 과연 박세리는 이번에도 기적의 드라마를 보여줄 수 있을까?
이처럼 박세리와 언니들의 국가대표 승부욕이 다시 한 번 발동한 전통놀이 대결 최종 결과는, 오늘(6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