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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희선의 모든 기억이 돌아왔다. 특히 시간여행자 김희선과 물리학자 김희선의 만남이 그려져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두 사람의 만남은 잃었던 기억을 되찾게 하고 시간여행의 비밀 오픈에 성큼 다가서며 안방극장에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충격적인 사건이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중에도 윤태이는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사건을 하나씩 해결해 갔다. 특히 어릴 때 잊어버린 기억을 떠올리며 시간여행의 비밀을 풀었다. 윤태이는 과거 아버지가 죽을 때 유민혁이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윤태이는 유민혁에게 "당신도 거기 있었잖아. 우리 아버지 죽을 때"라며 카리스마 있는 역공을 가해 유민혁을 당황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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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은 윤태이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내 연일 감탄을 자아냈다. 자신과 도플갱어처럼 닮은 박선영을 마주한 뒤 충격, 놀라움, 공포에 뒤섞인 다양한 감정선을 세밀하고 농밀하게 표현하며 그의 연기 내공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주원 또한 명불허전 '디테일 장인'으로서 극의 몰입을 높였다.
이에 이날 방송된 '앨리스'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8.8%(닐슨코리아, 2부)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3.9%(1부)ㅗ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9.3%까지 치솟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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