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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산후조리원'이 엄지원과 박하선의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상반된 스타일의 조리원 생활을 예고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연출 박수원, 극본 김지수, 제작 tvN·래몽래인, 8부작)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다. 지금까지 다룬 적 없었던 출산에 대한 모든 것을 솔직하고 재치 있게 풀어낸 스토리와 코미디부터 미스터리, 스릴러 등 다채로운 장르적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박하선이 맡은 캐릭터 조은정은 산후조리원의 여왕벌답게 주위를 장악하는 포스를 내뿜고 있는 동시에 시종일관 여유가 넘친다. 아들 쌍둥이에 이어 셋째까지 자연분만으로 출산한 은정은 육아 만렙의 베테랑에 육아맘 인플루언서로 유명해 조리원에 입성하자마자 여왕으로 떠올랐다. 세 번의 출산이라는 경험과 육아에 대한 열성이 그녀를 엄마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어 준 것. 특히 엄마들 무리 속 제일 선두에서 서서 한껏 거만한 표정을 짓고 있거나 그 누구보다 밝은 표정으로 미소를 짓고 있는 은정의 모습이 담긴 스틸에서는 그녀의 범상치 않은 여왕벌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극 중 초보맘 현진과 베테랑맘 은정은 서로 180도 다른 정 반대의 스타일이기 때문에 조리원에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이어나가게 될 것인지는 벌써부터 예측불가의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연기호흡을 맞추게 된 엄지원과 박하선이 만들어낼 케미와 시너지는 '산후조리원'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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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은 '청춘기록' 후속으로 오는 11월 2일(월) 밤 9시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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