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극본 구모, 고명주, 연출 임대웅, 명현우, 제작 영화사 반딧불, 공동제작 OCN STUDIO, 총 10부작)의 특임대 '북극성'이 비무장지대를 혼란에 빠트린 '괴생명체'를 사살, 특임 작전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람도 동물도 아닌 무언가로 변이를 일으킨 원인과 감염 경로 등에 대해서는 의문으로 남아있다. 더군다나 지난 6회 에필로그 영상에서 '괴생명체'가 한달 전 남쪽으로 내려왔던 북한군 '한욱'(권혁훈)으로 밝혀졌고,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는 새로운 '괴생명체'의 등장까지 암시한 바. 이후 미스터리 추적에 앞서, 지금까지 방송에 드러난 떡밥을 바탕으로 괴생명체 변이 과정을 타임라인에 맞춰 정리, 복습해봤다.
변이한 공수병에 걸린 들개는 수색대원들에게 사살됐고 이후 부활한 오상병은 손중위에 의해 최종 사망했다. 그리고 권일병과 오상병을 습격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적 한욱을 섬멸하기 위해 특임대 '북극성'이 구성됐다. 하지만 한욱을 찾는 건 특임대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3회에서 한욱이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민경대가 귀순을 시도했던 '한욱 동무'를 찾고 있었던 것. '괴생명체'로 변이된 한욱은 이런 민경대를 공격했고, 특임대 예측을 뛰어넘어 본부까지 침입해 서일병(서벽준)을 살해했으며, 민간인 마을인 천공리까지 나타나는 등 특임대를 옥죄어왔다.
하지만 특임대는 굴하지 않았다. 마침내 변이된 세포를 죽일 수 있는 파지 주사액과 특정 주파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괴생명체'의 특징을 이용하는 작전을 성공시킨 것. 그러나 방송 직후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은 "둘 하나 섹터쪽에서 또 다른 혈흔이 발견됐습니다"라는 손중위의 보고를 통해 또 다른 '괴생명체'의 존재를 암시했다. 지난 4회에서 손중위가 둘 하나 섹터 폐건물 근처에서 발견한 혈흔을 분석한 결과, 타깃이 아닌 '숙주'의 혈액이었고, 비무장지대에서는 발견되기 어려운 다량의 방사능 물질까지 검출된 바. 다시 돌아가 1회 에필로그에서 들개를 변이시킨 '무언가'가 아직 남아있다는 사실을 예측할 수 있었다. '써치'의 미스터리는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
shyu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