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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송인 현영이 컴백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다들 그렇게 생각하진 않을 것"이라고 한 뒤 "요즘은 억지로 뭔가를 하려면 더 역효과가 난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다 보면 잠재돼 있던 매력들이 나올 거다. 자연스럽게 캐릭터화가 될 것 같다. 우리가 뭐가 좋다고 이렇게 하고 있겠냐. 여러가지에 도전을 해보라"고 조언했다.
현영은 "'정글'에서도 섭외가 오기는 했다"고 했고, 서장훈은 "'정글'에서 목소리가 빛날 거다. 우리 계획이 어떠냐. 열린 생각으로 도전하라"고 했다.
서장훈은 "앞으로 예전 얘기는 하지 말라"며 "지금이 중요하다. 괜히 얘기해봐야 '라떼는' 소리만 듣는다"고 했다. 이수근은 "요즘 걸그룹 노래도 잘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튜브를 하고 있는 현영에게 걸그룹 댄스 커버를 제안하기도 했다. 현영은 "재테크 유트브인데?"라고 어리둥절해했지만, 서장훈은 "그거 하면 난리날 것"이라고 장담했다.
재테크의 달인인 현영은 즉석에서 상담을 해주기로 했다. '물어보살' 막내 작가의 소비를 본 이수근은 "남자친구와 데이트 비용 네가 내지? 여행갈 때 각장 비행기값 계산했다고? 그런 남자 만나주지도 마!"라며 분노했다. 서장훈도 "그걸 따로 내느냐"며 혀를 ㅊ찼다.
그런 와중에 호텔에서 마신 커피값이 등장하자 모두가 호들갑을 떨었다. 현영은 "안 써도 되는 비용을 너무 쓴다. 50% 이상 수익을 불리는 건 '안 쓰는 것'이다. 작은 피부 트러블은 집에서 해결하면 된다. 그럼 2만원이 굳는다. 커피도 마시는 걸 줄여라. 하루에 택시 타는 걸 줄이면 몇 만원이다. 나중에 70대가 되고 연금으로 타겠다고 하면 그게 굉장히 크다"며 강의를 이어갔다.
이에 서장훈은 "획기적인 걸 기대했는데 당연한 소리 아니냐"고 투덜댔고, 현영은 "모든 재테크는 주이는 데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일을 두 배로 하기 보다는 보수를 올리는 게 효율적이다. 막내니까 메인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여기에 더해 "가장 간단한 방법은 남자친구랑 헤어져야 한다. 그럼 200을 쓰던 소비가 절반 이상 준다. 그 사람이랑 결혼 안 할 거다. 다른 남자 만날 거다. 맥주집에서 여자친구에게 돈 내게 하는 거 보면 결혼 생각 없는 거다. 남자친구를 만나면 또 돈을 쓰게 된다. 집에서 자꾸 배달 시켜먹고 그러지 않나. 간단하게 그냥 헤어져라"며 "남자친구 얼마나 사랑하느냐"고 물었다. 막내 작가는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지 얼마 안 됐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심지어 남자친구가 부자라는 말에 서장훈은 "당장 헤어지라"며 분노했다.
현영은 마지막으로 점괘를 받고는 놀랐다. 서장훈은 "이게 해도 되고, 해바라기도 되는데 집에 해바라기가 있으면 운이 들어온다더라. 조만간 제2의 전성기가 올 것"이라며 희망찬 점괘를 내놨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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