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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심재경 연기하기 어려웠다, 이상한 여자다"
이어 "9회 기억을 잃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정말 김정은이 됐다. 강한 캐릭터도 하루이틀이지 계속 강한 것으로 가니 힘들었다. 그래서 한회동안 행복했다"고 말하며 "촬영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예측불허의 사건들이 계속된다. 이런 것들이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내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을 표방하고 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PD가 연출을 맡은 '내아내'는 무엇보다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가정 내에서 가장 위험한 적과 살아왔다는 섬뜩한 깨달음과 동시에, 돌이킬 수 없는 '위험한 전쟁'을 시작하는 부부를 통해 결혼에서의 승리와 실패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결혼의 '민낯'을 과감하게 파헤치며 공감대를 자극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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