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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올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 당기순이익 92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따라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 8609억원, 영업이익 1895억원으로 집계되며 2017년부터 시작된 연매출 2조원 달성 기록을 이어갈 것은 분명해졌다. 또 4분기가 게임업계 성수기인데다 신작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2017년 기록한 역대 최대 연매출인 2조 4248억원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률도 13.61%를 올리며, 상반기 대비로 확실히 개선된 수치도 기록했다.
3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은 4787억원으로,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며 2분기 연속 분기 기준 역대 최고기록을 이어갔다. 올해 3월 북미와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를 비롯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카밤)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쿠키잼'(잼시티) 등 본사나 자회사의 게임들이 세계 시장에서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다고 넷마블은 설명했다.
4분기에는 지난 10일 글로벌 마켓에 선보인 'A3: 스틸얼라이브'와 오는 18일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2', 그리고 카밤이 개발중인 신작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넷마블은 예측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4분기는 자체 IP인 '세븐나이츠2'와 자회사 카밤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을 통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은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신규 기대작들이 다수 포진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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