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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감스트, 크로마키 추락 장면 보니 '아찔'…"뇌진탕·뇌출혈 소견, 입원 중" [전문]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11-16 10:0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BJ 감스트가 방송 중 부상을 당해 뇌진탕과 뇌출혈 소견을 받고 입원했다.

15일 감스트 측은 아프리카TV 방송국 공지 게시판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감스트 측은 "감스트가 아침 방송을 하다가 크로마키가 떨어지면서 머리를 박았다"며 상황을 설명한 뒤, "방송 종료 후 머리가 계속 아파 병원을 갔는데 뇌진탕인 것 같다고 하셔서 일단 입원을 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뇌출혈 소견까지 말씀을 해주셔서 MRI 촬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감스트 측은 "얼마 전 요로결석으로 몸도 아프고 마음고생도 심했는데, 근데 저 상황에서도 오늘 방송, 내일 풋살 걱정만 하고 있으니 참 마음이 아프다"면서 "일단 오늘 방송은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께 걱정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감스트는 이날 아프리카TV를 통해 게임 방송을 진행하던 중 갑작스럽게 떨어진 크로마키에 머리를 맞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크로마키는 텔레비전의 화상합성을 위한 특수기술로 라이트블루의 스크린 앞에 인물이나 물체를 배치하고 컬러 카메라로 촬영하게 만드는 방송 장비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감스트 방송 관계자 글 전문

안녕하세요 주멘 팀장입니다

감스트 형이 오늘 아침 방송을 하다가 크로마키가 떨어지면서 머리를 박았습니다.

그리고 방송을 종료한 후 머리가 계속 아파서 병원을 갔는데 뇌진탕인 거 같다고 하셔서 일단 입원을 한 상황입니다.

뇌출혈 소견까지 말씀을 해주셔서 내일 MRI를 찍어봐야 될 거 같다고 하네요.

그래야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합니다.

얼마 전 요로결석으로 정말 저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몸도 아프고 마음고생도 심했는데...

근데 저 상황에서도 오늘 방송, 내일 풋살 걱정만 하고 있으니 참 마음이 아픕니다.

일단 오늘 방송은 아무래도 어려울 거 같고 상황을 빠르게 잘 정리해서 제가 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께 걱정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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