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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지민이 남주혁과 두 번째 호흡에 대해 "의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전작에서도 눈만 마주쳐도 울었다. 캐릭터가 주는 힘이기도 하다. 두 번째 호흡에서 남주혁은 어떤 배우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단축할 수 있어 좋았다. 서로 편하게 연기를 해서 나 역시 이번 작품에서 많이 의지하며 영석이 주는 느낌을 받으며 촬영할 수 있었다. 고마웠다"며 "'눈이 부시게' 현장에서는 현장에서 너무 막내에서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나를 편하게 생각하게 만드는데 집중했다. 그런데 이번 현장은 남주혁을 제외한 여러 부분에서 적응해야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남주혁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했다. 남주혁은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편안하게 연기를 하고 있더라"고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다나베 세이코 작가의 소설이자 이누도 잇신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의 여자와 남자가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작품이다. 한지민, 남주혁이 출연하고 '메모리즈'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의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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