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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한지민 "남주혁과 두번째 만남, 편안함↑..의지했던 현장"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11-17 11:1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지민이 남주혁과 두 번째 호흡에 대해 "의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로맨스 영화 '조제'(김종관 감독, 볼미디어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자신만의 세계에 사는 여자 조제 역의 한지민, 조제의 세계에 들어온 남자 영석 역의 남주혁, 그리고 김종관 감독이 참석했다.

제작기 영상을 보던 남주혁은 당시 영석의 심리와 감성에 몰입돼 눈물을 흘려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남주혁의 눈물에 한지민 역시 덩달아 눈시울을 적시며 예상치 못한 눈물바다 현장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지민은 "전작에서도 눈만 마주쳐도 울었다. 캐릭터가 주는 힘이기도 하다. 두 번째 호흡에서 남주혁은 어떤 배우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단축할 수 있어 좋았다. 서로 편하게 연기를 해서 나 역시 이번 작품에서 많이 의지하며 영석이 주는 느낌을 받으며 촬영할 수 있었다. 고마웠다"며 "'눈이 부시게' 현장에서는 현장에서 너무 막내에서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나를 편하게 생각하게 만드는데 집중했다. 그런데 이번 현장은 남주혁을 제외한 여러 부분에서 적응해야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남주혁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했다. 남주혁은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편안하게 연기를 하고 있더라"고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다나베 세이코 작가의 소설이자 이누도 잇신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의 여자와 남자가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작품이다. 한지민, 남주혁이 출연하고 '메모리즈'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의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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