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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조작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 중 한 명인 성현우가 심경을 밝혔다.
성현우는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많이 아쉽다"면서도 "하지만 탈락했던 것보다 이 소중한 기회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자체에 만족했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마지막 소감이라도 말할 수 있었던 것 또한 늘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안타깝게 생각해 주시기보다는 앞으로 제가 헤쳐나갈 음악 활동에 응원을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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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피해 연습생이 누구인지 밝혀져야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 가능하다"며 순위 조작으로 탈락한 연습생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피해 연습생은 시즌1의 김수현·서혜린, 시즌2의 성현우·강동호, 시즌3의 이가은·한초원, 시즌4의 앙자르디 디모데·김국헌·이진우·구정모·이진혁·금동현 등 12명으로 일부는 데뷔 멤버임에도 투표 조작으로 탈락했다.
한편 성현우는 지난해 그룹 리미트리스로 데뷔해 A.M이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이다.
▶성현우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성현우입니다.
오늘 오전 갑자기 많은 분들의 걱정과 아쉬움에 연락을 받고
저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걱정을 끼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너무 간절했던 기회에 조금이라도
더 완벽하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한 번이라도 더 여러분께 얼굴을 비추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촬영 당시 아침 해가 뜰 때까지 촬영 감독님과 단둘이 남아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탈락했던 것보다 이 소중한 기회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자체에 만족했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마지막 소감이라도 말할 수 있었던 것 또한 늘 다행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안타깝게 생각해 주시기보다는
앞으로 제가 헤쳐나갈 음악 활동에 응원을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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