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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Mnet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투표 조작으로 피해를 본 연습생 12인의 실명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Mnet 측은 이에 책임지고 피해를 보상할 것이라고 사과했지만 이미 피해를 받은 연습생은 다시 한 번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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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 선고 후 엠넷 측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판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 엠넷 측은 피해 연습생들에게도 "저희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은 피해 연습생 및 그 가족 분들께도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Mnet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자체적으로 파악한 피해 연습생 분들에 대해 피해 보상 협의를 진행해오고 있었다. 일부는 협의가 완료됐고 일부는 진행 중이다. 금번 재판을 통해 공개된 모든 피해 연습생 분들에게는 끝까지 책임지고 피해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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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피해 사실이 늦게나마 명확히 밝혀져서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CJ ENM의 향후 조치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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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인 아이즈원의 활동에도 비상이 걸렸다. 시즌4 종영 직후 조작 사실이 드러나며 엑스원은 데뷔 4개월 만에 해체했지만 아이즈원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오는 12월 7일 새 앨범으로 컴백을 예고한 아이즈원은 컴백 하루 전 날인 6일에 열리는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한초원, 이가은이 피해자로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싸늘한 시선을 받게 됐다. 활동에 또 한 번 비상이 걸린 가운데 아이즈원이 이번에도 활동을 강행할 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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