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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방송중 불안장애와 컨디션 난조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정형돈의 비정상적인 컨디션은 초반부터 예측됐다. 김성주와 함께 투톱으로 해설 자리에 앉는 정형돈이 앉지 못하고 경기 관전에만 나선 것.
김성주는 "정형돈 해설위원이 컨디션 난조라서 오늘은 김용만 해설위원이 함께한다"며 교체된 이유를 설명했다.
역대 최다골을 기록하며 어느때보다 경기가 잘 풀리는 상황에서 안정환 감독의 얼굴에 수심이 깊어보인 것도 포착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정형돈의 상태가 안좋아서 안정환 감독의 표정이 좋지 않은 것 같다"며 추측하기도 했다.
'뭉찬' 다음주 예고에는 정형돈의 밝은 목소리가 담겨 반가움을 안겼다. 컨디션 난조를 극복하고 다시 해설자리에 앉은 것인지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그의 쾌차를 바라는 팬들의 응원이 뜨겁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 5일 불안장애로 활동 중단했다.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 씨는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에 정형돈은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건강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이후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떠난 것이 알려지면서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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