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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국내 지상파 방송사 중 유일하게 명맥을 이어온 단막극 대축제,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의 마지막 작품 '원 나잇'의 라인업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동식의 여자친구 '조주영'은 드라마 '루왁인간', '하이바이, 마마!', '출사표' 등을 통해 확실한 현실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미수가 연기한다. 임용을 준비한지 7년, 모든 걸 다 그만두고 잘못된 선택을 하려다 그간의 인생을 돌아보니, 단 한 번도 격정적이지 못했다는 게 분했다. 그래서 죽기 전 마지막 욕망을 불태워보려 한다고. 남자친구와 1억원 소동극에 휘말리는 예측 불가 전개 속에서 여자친구인 그녀가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지난 7월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원 나잇'을 선택한 배우 장성범은 갓물주에게 영혼을 저당 잡힌 알바생 '남기준'으로 분한다. 지난 3년간 어머니 병원비를 지원해주고 있는 황사장을 위해 온갖 지저분한 일을 도맡아 하며 노예 같은 삶을 이어오던 중, 그의 지시로 1억이 든 돈가방을 들고 마약 거래를 나갔다 초유의 배달사고를 일으키게 된다.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의 마지막을 장식할 '원 나잇'은 오는 12월 24일 목요일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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