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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박신혜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에 안도했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서연은 20년 전,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영숙(전종서)과 우연히 전화 한 통으로 연결된 뒤 과거를 바꾸려는 인물. 대화를 통해 친구가 된 줄 알았던 영숙의 다른 모습을 알게 된 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그는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하게 된다. 박신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따른 외적인 변신은 물론 섬세한 감정 변화까지 완벽하게 표현하며 서연을 완벽히 그려낸다.
앞서 개봉한 '#살아있다'부터 '콜'까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신혜는 "또 다시 보여주고 싶은 새로운 모습이 없냐"는 질문에 "제가 아무래도 동글동글하게 생기고 하다보니 제가 몸을 잘 못쓸 것 같다, 혹은 액션은 안어울릴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웃었다.
차기작인 드라마 '시지프스' 이야기를 하며 액션에 대한 갈망을 드러낸 박신혜는 "액션에 대한 갈망은 늘 있었다. '콜'과 '#살아있다'는 정말 맛보기 정도라고 생각한다. 저에게 있어서도 감질맛이 났다. 더 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 갈망을 '시지프스'에서 시원하게 풀어서 여한이 없다"며 웃었다.
앞서 드라마 '시지프스'에 참여한 보조출연자의 코로나 확진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기도 했던 박신혜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안도하며 "저 진짜 오늘 정말 인터뷰 못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컸다. 정말 긴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그날(코로나 확진 보조출연자의 촬영날) 저는 촬영이 없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해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 판정을 받아서 다행이다. 함께 한 스태프들이 모두 음성 판정 받기를 기도했다. 저희가 촬영이 정말 막바지다.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모두가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화 '콜'은 제11회 파리한국영화제 최우수 단편상, 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 심사위원 특별상, 단편의 얼굴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었던 단편 영화 '몸값'을 연출한 이충현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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