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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또 한번 추락했다.
그러나 라이관린의 사과에도 비난은 이어지고 있다. 평소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행동에 실망했다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라이관린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 멤버로 발탁됐다. 워너원은 지난해 1월 콘서트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했고, 라이관린은 본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로 돌아가 펜타곤 우석과 유닛앨범 '9801'을 발표하고 단독 팬미팅도 개최했다.
큐브는 "당사 소속 연예인 라이관린이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항소심에 법원이 기각 결정을 했다. 당사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당사자간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라이관린은 "가처분 신청사건과 별개로 전속계약 효력이 없음을 확인받기 위한 본안소송을 준비했다. 가처분 항고심 결정이 나올 무렵 본안소송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맞섰다.
그러나 큐브의 품을 떠난 뒤 라이관린은 연일 논란을 불러왔다.
지난해 8월 홍콩 민주화 운동이 한창일 때 중국어권 출신 아이돌과 함께 홍콩 경찰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맹비난을 받았다. 또 중국 국경절 행사에 참가하면서 "중국대만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멘트의 홍보영상까지 촬영해 반대 여론이 일었다. 중국대만이라는 표현은 중국에서 미수복 영토로 여기는 대만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대만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대만 출신인 라이관린이 이런 배경을 몰랐을리는 만무하다. 이 지점에서 대만 네티즌들은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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