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아시아의 별' 보아가 20주년 기념 앨범 '베터'로 폭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12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는 보아의 정규 10집에는 타이틀 곡 '베터'를 비롯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11곡이수록되어 있어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이번 앨범에는 히트메이커 유영진, 켄지(KENZIE), 최정상 프로듀싱팀 Moonshine(문샤인), LDN Noise(런던 노이즈), 인기 작사가 이스란, 조윤경, 황유빈 등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보아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들도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타이틀 곡 '베터'는 묵직한 베이스와 후렴구의 폭발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R&B 댄스 장르의 곡으로, 영국 가수 아와(AWA)의 '라이크 아이 두(Like I Do)'를 샘플링해 보아의 색깔로 재해석했으며, 데뷔 곡 '아이디 ; 피스비(ID; Peace B)'부터 '걸스 온 탑(Girls On Top)', '내가 돌아 (NEGA DOLA)' 등 보아와 특급 호흡을 선보인 유영진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매력을 배가시켰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 수록된 '템테이션스(Temptations)'는 그루비한 스트링과 몽환적인 사운드가 감각적인 곡으로, 가사에는 서로의 유혹에 이끌려가는 도발적인 긴장감을 표현했으며, '컷 미 오프(Cut Me Off)'는 시들해진 연인에게 쿨하게 이별을 전하는 가사가 매력적인 팝 장르의 곡으로, 묵직한 분위기의 미니멀한 사운드와 절제된 감정으로 부르는 보아의 보컬이 어우러져 차갑고 날카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갓 미 굿(Got Me Good)'은 자신을 향한 날 선 시선들에서 벗어나 더욱 자유롭고 단단해진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그루비한 리듬에 중독성 있는 킥과 클랩 사운드가 웅장하고 결연한 분위기를 자아내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