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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이 제작진 사랑을 자랑한다.
먼저 창고형 식기 매장을 찾은 류수영은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예쁘다"를 연발하며 눈을 번쩍였다. 요리 고수답게 그릇, 주방도구 역시 좋아하는 류수영은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나게 구경을 시작했다. 하지만 알뜰함으로 똘똘 뭉친 '류주부' 류수영은 가격, 실용성을 따지며 쉽사리 구매하지 못했다고. 이렇게 그냥 집으로 돌아가나 했던 순간, 류수영은 제작진을 향해 "선물 사줄게요. 골라 봐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알고 보니 곧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피디와 자취생 막내 작가를 위해 필요한 주방도구를 사주려고 한 것.
두 제작진에게 어떤 게 필요할지, 어떤 그릇을 사야 좋을지 그릇 고르는 꿀 팁까지 전수하며 자상하게 선물을 골라준 류수영은 마치 친정오빠처럼 뿌듯해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이후 장을 보기 위해 마트를 방문했을 때도 류수영은 자기가 신을 양말은 몇 번이고 고민하다 끝내 구입하지 않더니 제작진 간식은 왕창 사들였다고. 제작진이 배고플까 걱정하며 아이스크림, 떡 등 먹거리를 아낌없이 대용량으로 구매했다는 것.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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