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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경이로운 소문'이 베일을 벗었다.
카운터들이 소탕에 나선 악귀는 염력까지 사용할 수 있는 3단계였고, 예상을 뛰어넘는 악귀의 힘 탓에 카운터들은 고군분투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카운터들의 맏형인 철중(성지루)이 악귀에게 목숨을 잃으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안겼다. 철중의 죽음과 동시에 그의 몸에 존재하던 영혼 동반자인 융인(사후세계에 사는 존재) 위겐(문숙)이 선천적으로 뛰어난 에너지를 지닌 소문의 몸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카운터들과의 재회가 미뤄졌다.
이후 카운터들의 리더인 추매옥(염혜란)은 "우리는 저승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말과 함께 소문에게 함께 악귀를 잡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소문은 카운터 3인과는 달리 코마가 아닌 상태에서 위겐을 받아들였고,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겨질 외조부와 외조모를 걱정하며 그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융(천국과 지옥의 교차로이자 죽은 자와 산 자가 만날 수 있는 장소), 융의 땅 등 웹툰 속 시그니처 장면을 높은 싱크로율로 구현해냈고, 사이다와 휴머니즘을 오가는 전개를 더해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또 유준상, 조병규, 김세정, 염혜란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탄생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상태. 시원한 악귀 타파 히어로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경이로운 소문'의 첫 방송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전국 가구 평균 2..7%, 최고 3.5%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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