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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충현 감독이 영화 '콜'에서 사용된 서태지의 음악에 대해 말했다.
올해 초 극장 개봉을 목표로 했던 '콜'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계속해서 개봉을 연기, 보류하다 마침내 지난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됐다. 공개되자마자 반응은 뜨겁다. 과거의 변화가 현재의 사건을 바꾸면서 벌어지면서 전한 극강의 서스펜스와 스릴러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와 완벽히 계산된 구성이 러닝타임 내내 휘몰아친다는 호평과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이충현 감독은 극중 빌런 영숙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서태지의 '울트라맨이야'를 사용한 이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울트라맨이야'라는 노래가 영숙의 캐릭터와 너무 잘 맞다고 생각했다. 저항적이고 폭발하려고하는 느낌의 노래와 영숙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 사용에 대한 서태지의 반응에 대해 묻자 "영화에 음악을 쓴다고 했을때 흔쾌히 허락을 해주시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흔쾌히 사용을 허락해주셔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 사용에 대해 제가 직접 서태지님께 피드백을 받진 못했지만, 신혜 배우님의 서태지님의 아내의 이은성 배우님과 통화를 하셨고 이은성 배우님이 작품에 대해 물어보셨다고 하더라. 아무 두 분이서 '반올림' 드라마 오디션을 같이 보고 친분을 유지하고 계신 것 같더라"고 말했다.
한편, '콜'에는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 등이 출연한다. 지난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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