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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밥심'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故 최진실 아들' 꼬리표를 떼고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독립된 최환희로 살아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최환희는 "술 마시고 실수 한 적도 없고, 할머니도 걱정 안 하신다. 할머니와 둘이 살고 있다. 스무살 됐으니까 할머니를 모셔야죠"라면서 "동생은 지방에서 학교를 다닌다. 그곳에서 자취 중이다"고 했다. 동생 최준희는 최근 '루프스병' 투병을 고백한 바 있다. 최환희는 "요즘은 완치가 됐다. 잘 살고 있다"며 동생의 근황을 전했다.
최환희는 "성인이 되니까 책임져야할 것도 많아졌다. 집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 저 밖에 없으니까 가장 같은 느낌이다"고 했다.
김치수제비를 요청한 최환희는 "엄마가 많이 해주시던 거다. 사람들을 데려오셔서 푸짐하게 끓여주셨다. 엄청 맛있었고 그때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면서 "집에서 만든 것처럼 먹어본 건 10년도 넘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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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진로를 바꾸고 대학 진학도 포기한 최환희를 걱정했다고. 최환희는 "힙합을 하고 싶다"며 다른 사람들이랑 다른 배경을 갖고 있지 않냐. 남들과 비교될 때도 있었다. 남들의 평범함이 부럽기도 했다. 이제는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내가 공감할 수 있고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음악을 찾아 듣다가 딱 힙합이 걸렸다"고 했다. 이어 "무대에서 강렬한 비트에 랩을 하는 데 짜릿하더라. '이래서 가수들이 무대에 서는구나'했다"며 "바로 용돈 모아서 장비샀다"고 떠올렸다.
특히 최환희는 자작곡 일부를 즉석에서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아온 랩 실력을 공개해 MC들은 물론 제작진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불러일으키며 녹화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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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음악을 시작했는데 못하면 시작을 안 했을거다. 내 실력을 알기게 음악을 시작했다"면서 "음원 발매 후 사람들의 낙하산 반응이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특히 최환희는 "기사 앞에서 '최진실 아들'이라고 나온다. 그런 꼬리표를 떼고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독립된 최환희로 살아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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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희는 활동명에 대해 '지플랫'이라면서 "세상에 없는 코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환희는 "가수로서 성공하면 그동안 할머니에게 용돈만 받으면서 살아왔으니까 할머니와 준희 용돈을 줘 보고 싶다. 두둑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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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수아는 근황에 대해 "요즘에 아침 드라마 여주인공 됐다"며 행복하게 웃었다. 이어 출연 계기에 대해 "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무언가에 대해서 속 시원하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바로 "성형 논란에 대해 궁금증이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현재 SBS '불새2020'에 출연 중인 홍수아. 그는 화제의 중심이 된 기분에 대해 "너무 좋다. 항상 논란으로 검색어 1위를 했는데, 작품으로 검색어에 오르니까 신기하고 기분 좋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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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런 찰나에 중국에서 작품 제안이 들어왔다. 주연으로 영화를 하고, 드라마를 찍었다. 청순하면서 신비스러운 이미지였다"며 "쌍꺼풀이 없어서 과한 아이라인을 했는데 역할과 어울리지 않더라. 그때 제작사에서 쌍꺼풀 수술 제안을 받았다"고 떠올렸다.
홍수아는 "저를 선택해준 곳이니까 수술을 했는데 중국에서 반응이 너무 좋았다. 저를 찾아주는 곳에 맞출 수 밖에 없었다. 너무 행복했다"면서도 "한국에서는 난리가 났다. 한국에서는 예전 얼굴이 더 예쁘다는 반응이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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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홍수아는 "저 홍수아는 더 이상 수술을 하지 않겠습니다. 예뻐진 얼굴로 열심히 연기해서 가슴을 울리는 진정한 연기자가 되어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홍수아가 되겠다"고 선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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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허이재가 홍수아의 악플러와 댓글 전투를 벌인적도 있다고. 홍수아는 "댓글에 '실제로 보면 침 질질 흘리거면서'라고 달았다더라"고 했고, 허이재는 "유치한데 속상하더라"고 했다. 그러자 홍수아는 "그러니까 또 댓글을 달렸다더라. '너 홍수아지?'라더라. 나 아니다"고 해명했다.
허이재는 홍수아를 향해 "제가 힘들 때마다 전화를 하면 안 받아 준 적이 없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혼자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 이해시켜주는 고마운 친구다. 더 사랑받을 수 있을거라 믿는다"고 했다.
홍수아는 "이재가 밝아보이지만 아픔이 있었다. 배우로서 여자로서 아름답고 예쁜 친구인데 이런 예쁜 모습을 여러 사람에게 보여줘야 하니까 않을까"라면서 "나와줘서 고마워"라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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