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역시 남궁민'을 증명했다. 배우 남궁민이 '낮과 밤'을 통해서도 새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남궁민은 선택에 이견이 없는 배우다. KBS2 '김과장'(2017)으로 최고 18.4% 시청률을 찍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KBS2 '닥터 프리즈너'와 '스토브리그'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닥터 프리즈너'는 최종회가 15.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로 최종회를 맞았고, '스토브리그'는 드림즈의 신화를 그대로 이어나가듯 첫 회 5.5%에서 최종회 19.1%로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줬다.(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
'믿보배' 남궁민의 존재감은 강력했다. 비주얼부터 말투에 분위기, 작은 제스처까지 도정우 그 자체로 변신했다. 남궁민은 특수팀을 진두지휘하는 능청스러운 팀장의 모습부터 때때로 눈빛이 돌변하는 미스터리한 면모까지 뽐내며 도정우 캐릭터 자체에 대한 궁금증도 높였다. 여기에 남몰래 누군가를 찾아 헤매는 비밀 가득한 면모까지 보이며 베일에 가려진 도정우에 대한 관심도 끌어올렸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것은 온전히 남궁민의 힘이다. 시작 전부터 '남궁민의 선택이라면 믿고 본다'는 예비 시청자들이 가득했던 상황에서, 남궁민은 이를 현실로 증명해냈다. 남궁민의 힘 덕분, '낮과 밤'은 방영시간 내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믿보배 다운 저력을 발휘했고, 시청률 면에서도 산뜻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낮과 밤' 첫 방송은 전국 기준 4.7%, 최고 시청률도 6.4%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로써 '역대급 추리극'의 탄생을 알린 '낮과 밤'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도 이어지는 상태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반응 역시 뜨겁게 달아오르는 중. 남궁민이 선택한 '낮과 밤'은 또 다시 그의 존재감을 증명할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틱톡-청룡영화상 투표 바로가기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