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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화려한 피날레를 향한 마지막 관문이 열린다!"
★막판 관전 포인트 1. '남지아를 향한 총성, 그 후'
이연에게 자신의 비늘을 빼앗겨 분노한 이무기는 세상에 역병을 돌게 만들었고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됐다. 이를 지켜볼 수만은 없었던 탈의파(김정난)가 남지아의 명부를 고쳤고 이연은 탈의파를 찾아가 남지아 속 이무기를 자신에게 옮겨 이무기 반쪽과 함께 삼도천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하며 자신의 목숨을 조건으로 이틀간의 유예기간을 받았다. 하지만 이연은 이무기 역시 남지아의 죽음을 막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기에 이무기에게 직접 남지아의 명부가 수정됐음을 알려주면서, '신들의 신'이자 삼도천의 주인인 탈의파를 같이 치자는 신박한 제안을 던졌다. 남지아를 놓아주고, 남지아 안의 반쪽 이무기도 회수하며 자신과 남지아를 절대 찾지 말라는 조건을 내건 이연과 한참의 고민 후 제안을 받아들인 이무기는 서로 악수를 나눴다. 과연 서로 다른 목적으로 손을 잡은 이연과 이무기의 동맹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막판 관전 포인트 3. '탈의파 습격'
이연과 이무기가 동맹을 맺으면서 탈의파를 습격하겠다고 도발한 가운데, '신들의 신'이자 삼도천의 주인인 탈의파를 진짜로 공격할 수 있을지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 그간 이연과의 만남에서 보여준 것처럼, 백두대간 산신 못지않은 초능력과 파워, 세상을 둘러보는 천리안까지 갖춘 탈의파가 쉽사리 당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는 터. 웬만한 방법으로는 이겨내지 못할 탈의파를 대적할 만한 히든카드를 이연과 이무기가 찾아낼 수 있을지, 탈의파 습격을 제안한 배경에 또 다른 비밀이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막판 관전 포인트 4. '과거 데자뷰'
이연과 남지아의 사이, 600년 전부터 환생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과거 데자뷰' 현상 또한 시청자들이 지켜봐야 할 막판 관전 포인트다. 600년 전 아음과 처음 만나던 순간 '빨간 우산'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이연은 남지아와의 첫 만남 때도 그 '빨간우산'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던 것. 또한 아음의 환생 증표였던 '여우 구슬'이 사라지자 마치 운명의 굴레처럼 과거 600년 전과 똑같이 남지아 안의 이무기가 깨어났고, 이연에게 공격을 가했다. 이연과 남지아의 엔딩 역시 과거 데자뷰처럼 구슬픈 결말을 맞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이무기로 인한 역병이 창궐한 가운데, 사망자들이 속출하고, 애절한 서사까지 더해지면서 사면초가에 빠져버린 구미호 이연의 모습이 담겼다"라는 말과 함께 "2020년 판 '구미호뎐'의 결말은 우리가 알던 전래동화와는 어떻게 달라졌을지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15화는 2일(오늘)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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