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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고은아가 작년에 연예계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bnt'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묻자 "유튜브 촬영과 방송 출연, 그리고 광고 촬영도 있어서 요즘은 바쁘게 지내고 있다. 최근 다양한 방송 섭외도 정말 많이 들어온다. 심지어 '인간극장' 섭외도 들어왔다(웃음). 하지만 올해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만 몰두하려고 한다. 방송 욕심이 예전보다 많이 사라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바빠서 행복하긴 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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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반려견 하늘이와 구름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그에게 반려견은 어떤 의미인지 묻자 "정말 내 삶의 전부다. 하늘이와 구름이가 나이가 많아서 지금은 조금 걱정된다.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다. 내가 돈을 버는 이유도 하늘이와 구름이 때문이다. 유기견 센터에 봉사도 주기적으로 가는데 갈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유튜브 수익 중 일부도 꾸준히 유기견 센터에 기부하고 있다"며 동물에 대한 사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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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과 유튜브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지만 그의 본업은 바로 연기.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는 없는지 물었다. "나는 그동안 우울하고 어두운 연기를 많이 했다. 내 실제 성격과 정말 반대되는 역할만 하다 보니 더 힘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연기를 할 때 정말 몰입을 강하게 하는 편이다. 영화 '외톨이' 촬영 후에는 실제로 우울증도 생겨 힘들었다. 이렇게 우울한 연기만 하다 보니 진짜 나를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딱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기보다는 나와 비슷한 밝고 명랑한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라며 도전하고 싶은 연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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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묻자 "많은 분이 나를 그냥 옆집 언니 같다고 많이 말한다. 정말 행복하다. 술집에서 술 먹고 있어도 자연스럽게 합석도 하더라. 지금처럼 나를 편하게 생각해주면 좋겠다. 팬들도 나를 계속해서 응원해줘 감사하고 더 바랄 것도 없이 지금처럼만 쭉 가고 싶다. 요즘 정말 행복하다"라며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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