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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코로나19의 폭발적인 확산세로 인해 극장도 초비상이 걸렸다. 올 연말 극장에는 한국 텐트폴 영화가 실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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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등이 주연을 맡은 로맨스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은 12월 개봉만 알린 채 개봉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새해전야' 측 관계자는 "아직 개봉 연기 등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올 연말 최대 기대작이었던 제작비 200억이 투입된 송중기, 김태리 주연의 초대형 SF 대작 '승리호'(조성희 감독)은 일찌감치 극장을 포기하고 넷플릭스를 눈을 돌린 바 있다. '승리호'의 배급을 맡은 메리크리스마스 측은 "더 이상 개봉을 연기할 수만은 없다는 판단하에 국내 관객은 물론 전세계 관객들에게 가장 성공적으로 '승리호'를 선보일 수 있는 방법으로 넷플릭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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