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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두 편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0년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초 tvN에서 방영한 '방법(극본 연상호, 감독 김용완,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레진스튜디오)'은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의 첫 드라마 극본작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올해 초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Series Mania)' 시상식의 인터네셔널 파노라마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에서 지난 10월에 열린 'Serielizados Fest Barcelona' 스크리닝 행사에도 초청받는 등 세계적인 러브콜을 받았다.
'사랑의 불시착'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드라마를 좋아해주실지 몰랐다. 드라마를 만드는 내내 즐거웠는데 많은 분들이 함께 즐거워해주셔서 기쁘다, 이 드라마를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영광을 나누고 싶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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