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로맨스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 수필름 제작)가 아르헨티나 현지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극장에서 즐기는 이색 여행을 기대케 해 예비 관객들을 설레게 한다.
올겨울 가장 설레는 일주일을 그린 '새해전야'가 아르헨티나 현지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그 어느 때보다 해외여행이 간절한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새해전야' 속 아르헨티나는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장통을 겪고 있는 재헌(유연석)과 진아(이연희)에게 상징적인 공간으로 영화 속 빼놓을 수 없는 장소이다. 제작진은 엄청난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영화 속 중요한 장면들을 담아 내기 위해 현지에서 촬영하기로 결정했고, 한국과 현지 스태프, 배우들과 한 팀이 돼 최고의 장면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특히, 세계 3대 폭포이자, 12개의 폭포가 동시에 떨어지며 큰 굉음을 낸다고 해서 '악마의 목구멍'이라고 불리는 이과수 폭포를 한국 영화 최초로 만나 볼 수 있어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드론 침수 등으로 인한 환경 문제로 항공 촬영 허가를 받기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는 이과수 폭포 촬영 신은 제작사 수필름과 인연이 깊은 아르헨티나의 유명 영화 제작자이자 '내 아내의 모든 것' 원작 제작자인 카세타 대표(Alejandro Cacetta)와의 협업을 통해 관람객이 입장하기 전 최소 인원, 최초 장비, 단시간 촬영을 조건으로 극적인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촬영 장비로 인해 일부 제작진은 비행기가 아닌 트럭으로 17시간 이동하며 이과수 폭포가 전하는 대자연의 위엄을 재헌과 진아의 드라마 속에 완벽히 녹여내는데 성공했다.
'새해전야'는 새해를 앞두고 각기 다른 두려움을 극복하는 네 커플의 로맨틱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이다.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 등이 가세했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 '키친'의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