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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게임을 통한 국민들의 일상을 공유하고 전문가들이 나와 문화적 가치를 나누는 자리가 온라인에서 마련된다.
1부에서는 '게임, 인생을 꽃피우다'를 부제로 '게임문화 창작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발표를 진행한다. 지난 7월 13일부터 9월 14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676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총 43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성장해 온 행복한 추억을 표현한 대상 수상작 '엄마 나 백원만'과 게임 '펌프'를 통해 희귀병을 극복한 수기 최우수 수상작 '미라클(Miracle)'을 각색한 영상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게임문화 정책 홍보를 위해 수상자들이 생각하는 게임을 주제로 제작한 영상도 공개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온라인 웹페이지 형태로 구현된 전시회에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수상작의 주제에 따라 G(Gameculture, 게임문화), A(Amor, 관계, 사랑), M(Me, 자아, 자기), E(Emotion, 감정)로 분류해 4개의 관람존으로 구성했다.
끝으로 '게임 좀 해본 사람들의 썰(說) : 게임은 도전이다'라는 주제로 박영목 대표(PTW KOREA), 홍진호(전 프로게이머), 곽백수 웹툰작가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들은 문화, 기술, 산업을 선도하는 게임, 게임의 장르 다변성과 잠재력, 진로로서의 게임 등을 주제로 논한다.
콘진원 게임본부 김혁수 본부장은 "게임 이용률이 70.5%에 이르는 시대에 이번 행사를 통해 실제 게임 이용자인 국민들의 이야기가 조명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이제는 게임이 문화를 넘어 게임 그 자체로 인정받고 국가 경제와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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