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보검이 해군 호국음악회 비하인드 영상에 내레이션을 맡았다.
11일 대한민국 해군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최초 공개! 해군 군악의장대대의 호국음악회 비하인드 스토리(Narr. 일병 박보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지난 10월 해군 군악의장대대가 제주 서귀포시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 호국음악회의 비하인드가 담겼다. 당시 박보검은 호국음악회 진행을 맡았다. 지난 8월 입대 후 첫 공식석상 출연이라 6천 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 모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이번 영상에서는 비하인드 영상 내레이션을 맡아 팬들을 반갑게 했다.
박보검은 "저희는 해군 군악의장대대입니다. 일병 박보검 대표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필승"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전우들의 인터뷰와 행사 준비 과정을 소개하며 "지금 저희는 해군 호국음악회를 위해 제주도로 가고 있습니다. 3개월간 준비한 긴 항해를 마무리하러 가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특히 리허설을 준비하는 자신이 등장하자 "이번 호국음악회에 사회자로 참가하게 된 저 역시 떨리는 마음으로 리허설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들 그동안 연습한 만큼만 몸에 따라주면 좋을 텐데. 막상 무대에 서보니 부족한 부분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영상 말미에서는 "음악을 통해 국민과 해군을 하나로 이어주는 것이 우리 해군 군악의장대대의 의무겠죠.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 올해의 마지막을 앞두고 모두의 지친 마음에 한 줄기 위로를, 내년에는 여러분과 같은 공간에서 꼭 함께 할 수 있기를, 이 열정을 함께 나누고 교감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해군의 힘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라고 외쳐 감동을 안겼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 8월 31일 해군교육사령부에 669기로 입대해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복무 중이다.